바이럴 마케팅의 절대강자, 강소기업 "tmck" 탐방기
Q.tmck는 어떤 회사인가.
A.바이럴 마케팅으로 시작하여 7년 차에 접어든 회사이다. 현재는 온라인 마케팅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까지 제작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구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형태의 영상물을 만들고, 2차 확산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타깃은 브랜드, 시즌에 따라 다양하다.
Q. 회사의 장기적인 목표나 경영 철학이 있으신지?
A. 우리 회사는 마케팅과 전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콘텐츠를 전략과 방향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다. 궁극적으로는 온라인 종합 대행사가 되는 것. 실제로 요즘에는 대기업들에 속해있는 종합 대행사와 코워킹(co-working) 하고 있는 상황이다.
Q. 그렇다면 올 하반기 계획은 어떻게 되나. 사무실 이전과도 관계 있는지.
A. 물론 관계가 있다. 우리만의 공간을 갖는 것이 하반기 가장 큰 목표였다. 사옥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직원과 회사 문화를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또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보여지는 것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목표는 인재 영입이다. 매력적인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들로 하여금 ‘이 정도의 사옥을 지을 수 있는 회사면 경쟁력 있는 회사구나’라고 은연중에 느끼게 하고 싶었다.
또한 신사옥을 통해 회사의 멀티비전이나 콘텐츠를 알리고 싶었다. 우리는 사옥도 브랜딩을 하고 있다. 특히 1층에 생길 카페는 완전히 마케팅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외부인들을 대상으로 ‘핫플레이스’가 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광고주에게 제안했던 것들이 우리가 했을 때도 통할까?‘라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시작했다.
우리는 현재 엔젤투자하고 있는 회사들의 마케팅도 서포트 하고 있다. 단순히 금전적 투자의 개념에서 벗어나 마케팅도 투자하고 있는데, 새로운 경험이다. 또한 복합문화시설에도 포커스를 두고 있고, 그곳에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콘셉트다.
Q. 회사 내 조직도는 어떻게 되는지.
A. 전사 직원은 52명 정도. 브랜드 위기 관리팀, 총무인사팀, 마케팅기획본부, 크리에이티브 본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Q. 구직자의 입장에서 본 tmck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 또한 탄력근무제를 적용하여 10시에 출근해 6시에 퇴근한다. 야근 줄이는 데에 가장 큰 포커스를 두고 있다. 작년부터는 팀워크를 위해 팀장 권한으로 회식을 하든 문화생활을 하든 예산안에서 자유롭게 회식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워라밸이 지켜지는 회사라고 할 수 있겠다.
Q. 야근이 필수라는 광고업계에서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비결은?
업무 프로세스가 체계적이기 때문에 두세 번 해야 할 일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명확하게 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이후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일반적인 대행사들이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우리가 현실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우리는 갑의 입장에서 진행하는 광고주보다는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회사와 계속해서 일하고 있다.
주요 복리후생과 그중에서도 자랑할만한 것이 있다면?
개인 역량 강화 제도가 있어 운동, 학습, 악기 등 지불 금액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입사자에게 웰컴 기프트도 지원한다. 제도에 있어서는 연차 사용이 자유롭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팀 내에서 합의가 되면 연중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직원들에게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3년 이상 근속자에게는 삼성병원에서의 정기검진을 지원한다. 5년 이상의 장기근속자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휴가비 100만 원과 7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아웃도어 데이’도 있다. 연 2회 정도 오전 업무를 마치고 오후에는 외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재작년에는 전 직원 태국 여행 체류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주로 리프레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채용절차 및 선호하는 인재상은?
결원이 생기면 시기에 맞춰 필요에 따라 공고를 올린다. 주로 기획자를 채용하고 있다.
tmck는 자기 삶을 잘 즐기고 있는 사람, 워라밸을 잘 지킬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또한 주도적인 사람, 일도 열심히 하면서 잘 노는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는 면접에서 ‘주말에는 뭐 하세요?’라고 항상 묻는다. 우리에게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원자들의 경험 중 채용 시 플러스가 될 만한 요인이 있다면. 예를 들어 대외활동, 공모전 수상 경력, 인턴과 같은.
A. 수치화하기 위한 스펙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면접을 통해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고 여겨지면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오피스 툴 정도는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 채용 시 중요시 여기는 것은 잘 놀고 일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 자기주도적인 사람이다.
Q. 마지막으로 회사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나 당부사항이 있으신지?
본인을 많이 어필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원하는 것 같다. 우리 역시 주도적인 사람을 원한다. 적극적인 태도로 무엇이든 해내려고 하는, 생각이 열려있는 사람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