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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회 세무사 합격생 인터뷰-회계세무 15학번 황명례 Hit 3857
  • 등록일 2022-09-23 14:23:23

회계세무학과 졸업생 중 두번째 세무사 합격생이 배출되었다. 

회계세무학과는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의 재직 기간이 있어야 입학이 가능한 학과로, 2013년도에 우리 대학에 설립되어 2022년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1ㆍ2학년 때는 재무제표 작성 및 분석, 세법 적용 및 해석에 필요한 체계적인 이론 중심의 수업을 실시한다. 이후 3ㆍ4학년으로 올라가면 기업의 실제 경영활동 자료를 활용하여 가치평가분석과 
세무신고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미래 세무사를 꿈꾸는 한양대 ERICA 경상대학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경상대학에서는 이번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황명례 세무사(회계세무, 15)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명례 세무사

< 황명례 세무사 (회계세무 15) >

 

- 이하 인터뷰 내용 -

 

한양대 경상대학의 소속 학과와 학번이 어떻게 되시나요?

회계세무학과 15학번입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금융보험학과 회계전공 19학번입니다.

 

세무사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세무사는 세무 업무를 처리하며 세금 납세자에게 위임받아 조세 관련 신고나 신청, 청구 업무를 대신 맡아 진행하는 일을 합니다.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나 동기가 무엇인가요?

회계세무학과 교수님이신 이성욱 교수님과 김종현 교수님의 권유가 계기가 되었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여 회계사무소에 직원으로서 계속 근무한다면 정년퇴직 등의 사유로 불투명해질 미래를 걱정하다 보니 세무사 자격을 취득하여 세무사사무실을 경영하게 된다면 정년 없는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점이 동기가 되었습니다.

 

시험공부는 어떤 방식으로 하셨나요?

1년 차는 학원 실강을 수강 하였고, 2년 차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회계사반 독서실에서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습을 하고 학원에서 실시하는 실전모의고사를 통하여 실력을 체크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 실강을 할 때는 대부분의 학원이 서울 종로에 위치하고 있어 온라인 강의에 비해 통학시간이 부담스러웠지만, 요약노트를 이용하여 틈틈이 암기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여 시간낭비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수험기간, 공부시간과 하루 공부 일과가 어떻게 되었나요?

수험기간은 코로나로 시험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하여 약 2.5년이 걸렸습니다.

수험기간동안 공부시간은 약 14시간 정도였고, 오전에 4시간 오후에 8시간 정도 학교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가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2시간 정도 집중을 덜해도 되는 가벼운 과목을 위주로 학습을 하고 취침하였습니다.

 

수험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본인만의 노하우나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수험생활이 정말 짧다면 1년 길게는 2년 이상의 기간으로 결코 짧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고비를 넘기면 세무 전문가로서 보다 나은 삶과 미래가 있다고 생가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고, 힘들고 지칠 때는 교수님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과 수험동기와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였던 것이 수험생활을 이어가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노력을 기울인 부분이나 특별한 공부방법이 있나요?

시험을 준비하면서 항상 기본에 충실하려 노력을 기울였고, 공부 방법 중 하나는 수험서를 학습하고 나면 복습하면서 저만의 요약노트를 만들고, 문제풀이를 하면서 오답을 체크하여 요약노트를 업데이트하면서 실력을 다졌습니다. 둘째는 산책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강의들을 틈틈이 들으면서 보충학습을 했습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모든 사람의 같은 방법으로 공부가 잘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효과가 높은 자신만의 학습스타일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중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수험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라면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스스로는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론적으로 그렇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저를 많이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의고사는 실전이 아니고 실전을 위한 예방주사와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모의고사를 통해 스스로 어떤 부분이 약한지를 찾아내어 보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실전이 아니고 모의고사에서 모르는 부분을 찾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마음으로 그 순간을 극복하였습니다.

 

세무사 시험 준비에 있어서 중요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세무사 시험 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준비에 있어서 목표와 희망을 가지고 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무사가 된다면 세법에 관련한 전문가로서의 자긍심과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고, 만약에 합격하지 못하다 하여도 세법에 관하여는 보다 폭넓은 지식을 갖고 이 분야에서 실력 있는 전문인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 준비하는 과정에서 물론 최종목표는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지만, 그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분기별, 월별, 주별, 일별 세부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나간다면, 최종 시험합격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세무사 시험 중 특히 어려웠던 과목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세무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치러지는데요. 1차에는 회계, 원가, 세법, 재정학, 선택법(민법, 행정소송법, 상법)과목이 있고, 2차에는 회계학1(회계, 원가), 회계학2(세법), 세법학1, 2부의 과목이 있습니다.

1차시 중에서는 회계가 가장 어려웠고 2차시에서는 세법학1부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1차에서 회계 과목은 기본 이론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풀어보면서 어려움을 극복했고, 2차시의 세법학1부는 법률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를 병행하였습니다. 이해와 암기를 바탕으로 답안작성 연습을 하고 때로는 모범답안을 필사해보면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답안을 작성하려 노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포부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세무분야의 전문가로서 유명한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전문강사가 되기 위해 지금 수강중인 한양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석사과정을 무사히 마쳐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박사학위에도 도전해보려 합니다.

더불어 리더쉽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조직체를 이끌어나가는 지도자의 역량. 단체의 지도자로서 그 단체가 지니고 있는 힘을 맘껏 발휘하고 구성원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경상대 소속 후배들에게 응원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무엇인가에 도전하는 일은 용기와 결단 그리고 자신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요. 무엇인가 하겠다는 계획과 결심을 하였다면 용기와 결단이 있는 분이고 시작은 하였다면 이미 반은 성공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시작을 하였다면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의 달성은 그 시기가 문제인 것이지 안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본 인터뷰를 통해 세무사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인터뷰에 응해주신 세무사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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