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부 에세이대회

2016-1 아담스미스 에세이대회 우수작(박*솔)
2016-07-12 14:02:49 조회수334

에세이 대회 제출작

 

 

본인은 담배에 관해서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본인이 담배를 피느냐? 그것도 아니다. 본인이 담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고등학교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부모님의 슈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이후부터이다. 슈퍼에서 담배를 판매하면서 담배 발주 역시 경험하게 되었는데, 발주 사원들이 어린나이의 학생에게도 친절하게 대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 담배회사인 KT&G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KT&G는 담배를 파는 회사이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을 굉장히 중요시하게 생각 하는데, 이러한 책임 활동 중에는 대학생들에게 유익한 강의들을 거의 무료라고 할 수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상상유니브라는 환원활동이 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본인은 상상유니브에서 진로 탐색 강좌를 들었고 그 인연으로 대학교 2학년 때는 수원 상상유니브에서 직업 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담배 회사와 여러 번의 인연을 맺게 되니 자연스럽게 담배라는 제품에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는 KT&G라는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는 목표 역시 가지고 있다. 그래서 본인은 이 에세이에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담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담배? 하면 많은 경제학부생들이 탄력성에 대해서 떠올릴 것 같다. 많은 전공 서적에서 비탄력적인 제품 중에 중독성이 심한 담배를 예시로 들고는 하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내가 경험했던 담배는 정말로 비탄력적이었을까? 

탄력성이란 한 변수가 변할 때 다른 변수가 이에 반응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탄력성 중 학부 생활 중에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한 재화의 가격이 1% 상승할 때 그 재화의 수요량이 변하는 %이다. 여기서 본인이 일하는 가게에서 2013년 12월까지, 즉 담배가 약 2500원 정도의 가격을 가지고 있을 때 판매했던 양은 일주일 평균 54보루(540갑) 정도였다. 14년 1월 1일부터 담배의 가격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상승했는데, 이 이후 1월에서 4월 정도까지 판매했던 담배의 양은 일주일 평균 32보루(320갑)이었다. 담배 가격이 80퍼센트 증가했을 때 수요는 0.41퍼센트 줄었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Q)/(%△P)인 것을 감안하면 -0.41/0.8=-0.51로 굉장히 비탄력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기 전에 담배를 사재기해서 새해가 된 이후 몇 개월 동안 사재기 해놨던 담배를 피고 담배 구매를 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담배의 수요 가격 탄력성은 더 비탄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32,4500)점에서의 점 탄력성은 위에 구했던 탄력성처럼 비탄력적인 모습을 보일까? 이 점 탄력성을 한번 구해보자. 위에 언급했던 (54,2500)점과 (32,4500)점을 ‘Qd=a+bP’ 식에 넣어 직선의 수요 함수를 구하면 ‘Qd=81.5-0.011P’라는 식이 나온다. 점탄력성 공식 ‘P/Q*△Q/△P’(P/Q*dQ/dP)에 (32,4500)점 넣어보면 -1.55라는 값이 나오고 이 점 탄력성은 탄력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굉장히 다른 결과인 것이다. (32,4500)점이 아닌 (54,2500)점을 넣어보면 -0.51로 우리가 흔히 알던 비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우리가 적용해 본 점 탄력성은 수요곡선상의 특정한 점에서 측정이 되는데 직선의 수요곡선에서 기울기는 항상 일정하므로 맨 윗부분에는 가격이 아주 높고 수량은 작기 때문에 탄력성은 절대 값으로 볼 때 매우 큰 값이 나온다. 그리고 수요곡선을 따라 내려오면서 가격이 낮아지고 수량이 커지기 때문에 탄력성이 점점 작아지는 것이다. 

이렇게 담배의 탄력성을 직접 구해보면서 점 탄력성과의 차이점과 그 특성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항상 책에 있는 예시 값을 모델에만 적용해 보았는데, 관심 있는 재품에 대한 데이터를 직접 조사하고 실제의 값을 넣어 보며 계산을 해보니 책으로만 배웠던 때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대학에 와서 3년 동안 경제를 배우면서 탄력성만큼은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으면서도 그 기본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작은 개념을 배우더라도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워나가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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